나홀로 제주 보름간의 여행8

2021/06/01

 

여덟번째 날

 

이날은 숙소근처 몸냥식탁에서 돈까스 먹고 출발했다.

숙소 근처가 그 유명한 연돈이 있는데 예약은 아무래도 못 할거 같기도 하고 식사 시작이 12시인가 그래서 그렇게 여행동선상 어디갔다가 다시오기도 그렇고 그때까지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 그냥 다른 돈까스집을 찾았다.

맛은 뭐 걍 맛난 돈가스 입니다.

인스타로 이미 핫한 카페 테!!!

좀 일찍 가긴 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커피를 시키고 그 유명한 포토 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남기고 ㅎㅎ

사진 열심히 찍고 들어와서 자리로 사장님이 가져다 주신 커피를 마셨다.

이컵 진짜 갖고 싶었던건데 은근비싸서 사진 못했다.

한동안 아무도 안오더라는... 사장님과 단둘이 숨막히는 시간을 가지다가 지루해질쯤

손님들이 마구 들어왔다. 나는 슬슬 나가서 또 사진 몇번 찍어주고 다음 장소로 출발했다.

난 정말 럭키걸이야!!!!!

버스를 타고 선녀탕으로~ 물놀이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조심히 내려가본다. 물에 들어갈게 아니면 그냥 내려다만 보는게 좋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다보면 외돌개 도 볼수 있다. 제주 여행에서 은근 생소한 곳이었는데 숨은 명소였나보다.

사람이 좀 있었다. 어머님 두분이 사진 요청하셔서 여러장 찍어드림~~ 소녀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엄마 생각이 난다.

버스를 타고 카페로 이동했다. ㅋㅋ 예쁘고 핫한 카페들이 너무 많다. 오리프라는 곳에서 음료한잔 마심

들어갔을때 한분이 계셨는데 금방 나가시고 이 넓은 카페에 또 나혼자다.ㅋㅋㅋㅋㅋ

이게 무슨일이야!!!!!! 해치지 않아요!!!!!

인테리어도 넘나리 예쁘고 음료도 진하니 맛도 좋았다. 아아아~ 넘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딱히 먹고 싶은 것도 갈곳도 마땅치가 않아 버스시간도 애매하고해서 카페 바로 옆에 분식집에서 저녁 먹었다.

진짜 바로옆에 있다. 깔끔하고 맛좋았다. 어머님은 안보였고 따님이 정성껏 만들어 주셨다.

바로앞 정류장이라 버스시간 맞춰 슬슬 나와 숙소로 돌아갔다.

이날은 편의점에서 맥주한캔이랑 안주거리사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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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작년 여름에 4박5일 정도 지내면서 웬만한 곳은 가봐서 안가본곳들 위주로 슬렁슬렁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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