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 moon

2021/10/18 요즘 날씨 실화인가요? 아니 여름에서 겨울로 갑자기 넘어가 버리다니... 가을 피크닉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벌써 두껍디 두꺼운 옷을 꺼내 입어야 하다니...ㅠㅜ ​ 간만에 용산 가족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려 계획하였으나 매서운 바람과 비가 온다는 소식에 그냥 가벼운 나들이만 하는걸로~ 용산역에 내려서 400번 버스 기다리기~ 일단은 밥부터 해결하고 가실게요~ ​ 서빙고에 위치한 조용한 동네의 골목길 모퉁이 음식점 스탠다드원다이너! 네이버 평점이 좋아서 순두부가 먹고싶기도 해서 킵해놨던 곳이다. 다들 부대찌개를 먹는거 같지만 우리는 강릉 들기름 순부두!!! 재료 소진이라고 하심 ㅠㅜ 할수없이 걍 흰순두부를 시켰다. 새우완탕사리추가 함 에피타이져도 이제는 안한다고 하심 메뉴판을 바꾸던지 지워..

2021/09/05 오랜만에 합정역에서 주말다운 주말을 보냈다. 메세나폴리스에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영화예매를 했다. 기다리면서 안마기가 있어서 십분정도 마사지 받다가 영화관 들어갔다. 마블영화라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쏘쏘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은 듯 하지만 양조위님은 너무나 멋있었다. 영화도 봤겠다. 이제는 합정에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리틀 파파포! 쌀국수 맛집이다. 쌀국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는 진짜 현지특유의 향이 난다거나 하지도 않고 국물도 진하고 맛이 아주 좋아서 항상 줄이 긴편이다. 너무 오랜만에 온 탓일까? 메뉴도 대폭줄고 맛도 변했다. 파인애플 볶음밥도 맛있었는데 사라졌고 국물은 맹숭맹숭 해지고... 보니까 전에 항상 계시던 주방장님이 아니셨다. 이제 그맛은 어딜가야 맛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