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해마다 가는 강릉 여행

sujinC 2021. 9. 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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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매력이 무엇이기에 나는 해마다 두어번 정도는 강릉으로 여행을 가는 것인가!

 

ktx를 타고 어느 여행지보다도 빠르고 쉽게 갈 수 있는 강릉!!

양양, 주문진, 속초 또한 최애 코스에 속해 있다. 동해바다가 좋은 것인가 기차타고가는 동안 먹는 도시락이 좋은것인가 ㅋㅋ 아무튼 어딘가로 떠난 다는건 너무나 좋은거 같다.

 

 

2021/07/14~07/15

 

1박2일간의 강릉 여행

 

가볍게 갔다오기 좋은 강릉!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강릉! 부담없이 많은 시간을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딱 여행지로 적당한 강릉! 그래서 난 강릉여행을 좋아하는 거 같다.

 

 

강릉 도착하면 무조건 초당순두부 마을로 간다. 여러번 오다보니 이곳저곳 안가본 곳 위주로 가서 한번씩 먹어보는 중~

어딜가나 평타 이상한다. 두부는 말해 뭐해 너무 맛있다. 그리고 젤라또아이스크림을 먹어줘야 한다.

두부가게 마다 옆에 아이스크림가게들이 대부분 붙어있다. 맛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나면 운동을 해줘야겠지?? 

강릉이 좋은 이유는 순두부 포함 경포호수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자전거를 못타는 친구와 나 튼튼한 다리가 있는데 우린 왜 못타는건지 모르겠지만

4륜 자전거 잘 탈 수 있다 ㅋㅋ 두발자전거는 균형을 못잡아 넘어지기 쉬워서 넘나 무서움 ㅎㅎ

 

경포 호수를 산책하며 이쁜 연꽃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드디어 드디어 자전거 타러 춍춍~~

 

원래는 기본 한시간 대여해주는데 코로나 때문에 시간제한없이 타게해주신다.

우리는 이 튼튼한 다리로 두바퀴 돌고 반납 ㅋㅋ

한바퀴 돌고 다들 반납하는데 두바퀴 돌고오니 놀라신 듯 했다. 안 힘드냐고...

네, 저흰 괜찮아요~~ㅎㅎ

 

 

열심히 운동도 했겠다 바다보며 가볍게 한잔하기!!!

 

아우라 라는 경포해변 앞 카페인데 맥주도 함께 판매한다.

여기 커피 좋아해서 강릉 오면 한번씩 왔었는데 인테리어랑 이름도 바뀌고 뭔가 낯설어ㅜㅡ

그전 감성이 좋았는데 아쉽다. 이제 잘 안오게 될거 같다...

 

이제는 잠깐 숙소로 들어가 쉬어주는 타임~

여행온거니 무리 할 필요없지~~ 올 때 마다 저녁은 뭘 먹을 까 최대의 고민이다.

귀찮을 땐 숙소에서 치킨이나 회 포장 해와서 한잔하면서 수다떠는데

뭔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는 물회 아님 전복죽 먹어주고

더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땐...

 

 

핫한곳을 가야지~ㅎㅎ  비치플러그인이라는 술집이다.

바닷가라 보통 횟집이 많아서 이런 일반 주점이 귀하다. 그런데 이렇게 뙇 있어주니 넘나 감사

그렇게 핫한 곳에서 핫하지 못한 밤을 보내고 우린 숙소로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은 모다???ㅋㅋ

강릉 왔으면 순두부 두번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리고 식사 후엔 모다??

카페인 수혈이 답이다.

 

툇마루라는 핫하디 핫한 카페!!! 뜨거운 여자라 핫한 곳 참 좋아한다~

올때마다 인기가 워낙 많아 줄이 길게 서있어서 마실 엄두도 못냈었는데 이번엔 도전해보기로~

한시간을 줄서서 드디어 들어갈 수 있었다.

아니 얼마나 맛있기에 이렇게 다들 더운데도 줄을 서서 마시나 했더니

옴마야!!!!!!!!!!!! 대박!!! 대박!! 대박!!!

이게 뭐야 살면서 이런 커피 진짜 처음이다. 친구랑 넘나 놀랐다.

원래 아무리 맛집도 줄서는거 싫어서 그냥 다른곳 가고 그러는 편인데 자주 강릉오니 한번은 도전해보자!
'한번만 가보고 말면되지 이줄을 또 어떻게 서 난 못해' 속으로 되내었는데 뭐야 나 원래 이렇게 쉽게 맘 바뀌는 여자였었나?? 진~~~~~~짜 맛있다. 넘나 진하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너가 아주 다하는구나!!!

친구 한잔 더 마신다는 걸 겨우 말렸다. 다음기회를 기약하자고...

 

 친구를 커피못마시게 말린 가장 큰이유는 커피커퍼박물관을 가기위해서다. 고로 커피 한잔 더 마시겠다는 거다~ㅋㅋ

커피 박물관 이곳저곳 구경하고 커피도 마시고~ 강릉은 참 예쁜 카페들이 많다. 아니 요즘은 어딜가나 예쁜 카페들이 많다. 차근차근 한곳씩 가봐야지~~ 커피도 두잔이나 마셔 줬겠다. 강릉에 왔으니 바다한번 더 눈에 담아야지~

 

전부터 눈여겨 봐둔 곳인데 사인당 인절미라고 보기만 해도 맛난 떡을 파는 곳이다.

종류도 콩고물,카스테라,커피,흑임자로 4가지나 있다.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진짜 4가지 다 맛있다. 가격이 좀 있어서 4가지 맛 다 살 순 없어서 2가지 맛 고르고 친구랑 반씩 나누었다.

친절한 직원분이 섞이지 않도록 반씩 나누어서 잘 포장해주신다.

냉동고에 두고 먹고 싶을 때 두개씩 꺼내먹는 중이다. 진짜 쫄깃쫄깃 맛 변화없이 맛있다.

다음에와서도 또 구입해야겠다. 

이대로 여행을 마무리 하면 섭하지... 알콜 홀릭은 아니지만 여행만 오면 이런다.ㅋㅋ

여기도 전부터 한번 와보고 싶던곳이다. 강륵 맥주를 판매하는 버드나무브루어리!!!

송고버섯피자랑 강릉맥주 한잔씩 하고 이번여행도 즐겁게 마무리 해본다.

 

여행은 보고 먹고 즐기고 그냥 살아보는거야~  이번 여행도 그냥 나의 일상을 살아보는 순간 순간들...